배당주 처음 살 때 흔히 하는 실수 6가지
대부분 같은 자리에서 넘어집니다.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는 것들만 모았습니다.
1. 배당만 받고 나오려고 한다
기준일 직전에 사서 배당 받고 바로 파는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배당락일이 되면 주가가 배당금만큼 떨어져서 시작합니다. 배당 4만원을 받아도 주가가 4만원 빠져 있으면 남는 게 없고, 세금 15.4%까지 떼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배당은 오래 갖고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지, 며칠 들르는 사람에게 주는 게 아닙니다.
2. 수익률 높은 순으로 산다
배당수익률 = 배당금 ÷ 주가입니다. 주가가 반토막 나면 수익률은 두 배가 됩니다.
수익률 순위 맨 위에는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와 주가가 무너진 회사가 섞여 있습니다. 둘을 구분하지 않고 사면 두 번째 종류를 잔뜩 사게 됩니다.
순위는 후보를 추리는 데만 쓰고, 고를 때는 이력과 배당성향을 보세요.
3. 작년 배당이 올해도 나올 거라고 믿는다
배당은 약속이 아니라 그해 실적을 보고 이사회가 정하는 것입니다. 줄일 수도, 건너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몇 년 연속 줬는지를 봅니다. 10년 끊긴 적 없는 회사와 작년에 처음 준 회사는 전혀 다릅니다.
4. 특별배당을 평소 배당으로 착각한다
자산을 팔았거나 이익이 유난히 많았던 해에 한 번 크게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해 수익률만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다음 해에는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연도별 그래프에서 한 해만 불쑥 튀어 있다면 대개 이것입니다.
5. 금융소득 2,000만원 선을 모르고 넘긴다
이자와 배당을 합쳐 한 해 2,000만원을 넘으면, 넘는 금액이 다른 소득과 합쳐져 종합소득세로 다시 계산됩니다.
배당을 늘려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 선에 닿습니다. 미리 알고 있으면 ISA나 연금저축 같은 계좌로 분산해 둘 수 있습니다.
6. 한 종목에 몰아넣는다
수익률이 제일 높은 한 종목에 다 넣으면, 그 회사가 배당을 끊는 순간 현금 흐름이 0이 됩니다.
업종을 나눠 담으면 한 곳이 나빠져도 나머지가 버팁니다. 배당은 특히 업종별로 사이클이 다릅니다 — 은행이 나쁠 때 통신이 괜찮은 식입니다.